제주에 이어 부산도 비상입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또다시 코로나 19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또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검찰의 첫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소식 취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부산항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3척에서 선원 22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지난달 26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해 영도구 수리조선소에서 정박 중인 레귤호 선원 29명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한 크론스타스키호와 원양어선 미즈로브소바호에서도 각각 3명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고, 3개 선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88명은 해당 선박에 격리 중입니다.
또 확진자들과 작업 과정에서 접촉한 30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정부는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새로운 대책을 내놨는데, 들어보시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러시아 입항 선박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는 러시아 입항하는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의 접촉이 많은 선박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에서 출항 전 검역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고, 하역과 수리 작업을 담당하는 우리 노동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외교적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상황도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해 이라크 내 한국인 노동자를 데려오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이라크 내 한국인 노동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귀국 희망자를 파악 중인데요.
정세균 국무총리의 설명 들어보시죠.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특별 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결정에는 최근 이라크가 매일 3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고,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노동자라는 점이 주된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건설 노동자 105명 가운데 현재까지 34명이 확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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